여성채용 목표制로 공직에 19명 추가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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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성의 공직 참여비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행정.외무고시와 7급 행정직 공채시험에 여성채용목표제를 도입한 결과 전체 여성합격자 64명중 19명이 이 제도의 적용으로 추가 선발됐다고 13일 총무처가 밝혔다.총무처는 외무고시의 경 우 여성합격자 4명중 1명,행정고시는 19명중 2명,7급행정직 공채는 41명중 16명에게 여성채용목표제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여성채용목표제는 공직내 여성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년 이들시험의 선발예정인원중 일정비율을 여성몫으로 정해놓은 뒤 여성합격자수가 목표에 미달할 경우 여성합격선을 3~5점 하향 조정,추가 선발하는 제도다.
여성채용 비율은 올해의 경우 선발예정인원의 10%였으며 97년 13%,98년 15%,99년 18%,2000년 20%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이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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