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역시 사고의 안전지대가 아니다.우리나라 가정의 세집중 한집꼴로 집안에서 안전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6일 개최한.가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세미나'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주부 1천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33.6%가 안전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고내용은 넘어지거나 미끄러짐(45.4%),찔리거나 베이는 경우(42.4%)가 대부분.사고를 당한 위치는 부엌이 33.4%로 가장 많았고 방(18.3%),거실(16.5%),화장실.목욕탕(6.5%)의 순으로 나타났다.사고를 입은 사 람은 주부나자녀가 90%이상이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자녀가 취학전이었던 경우가 과반수를 차지해 미취학 자녀의 안전문제에 특별한 주의를기울여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세미나에 토론자로 나온 한정석 연세대 안전간호연구소장은 ▶창문 밑에는 딛고 올라설 수 있는 가구 놓지 않기▶변기 뚜껑은 되도록 닫아두기▶모서리가 뾰족한 식탁 쓰지 않기▶유리문엔 스티커를 붙여 아이가 부딪히는 일 피하기등 예방조치를 권했다.
<신예리 기자>신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