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판공.정보費 年1억2천만원-部處別 내년 예산계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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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무총리와 각부 장관,외청장등은 내년에 판공비와 정보비로 얼마를 쓸까.정부 각 부처가 국민회의 이윤수(李允洙.성남수정)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무총리는 기관운영 판공비 4천9백여만원,정보비 2천4백만원,특별판공비 4천7백여 만원등 모두1억2천여만원을 사용하겠다고 예산에 잡아놓았다.
통일부총리는 직책급 3천4백만원,정보비 1천7백만원,정원외가산금 1천6백만원등 총 6천8백여만원이다.통일원은 특정업무비와일반업무비 명목으로 1억2천6백만원의 별도 예산도 있다.
각부 장관은 일반업무비.직급보조비(정보비).특정업무비.정원외가산금의 형태로 돈을 사용한다.이중 일반업무비와 정보비는 3천7백20만원으로 모두 똑같지만 나머지 두 항목은 부서마다 천차만별이다.
4개항목을 다 더하면 내무부 2억원,법무부 1억5천여만원,환경부 1억3천여만원,보건복지부 1억2천여만원을 장관몫으로 배정하고 있다.
대통령 경호실장과 공정거래위원장은 업무비와 정보비가 2천5백여만원이고 평통자문위원장은 항목별 분류없이 1천9백80만원이다.수석차관격인 총리행조실장과 총리비서실장은 4천6백90만원이다. 검찰총장은 정보비와 범죄수사 지도비만 3천2백10만원이고 부하직원들이 많은 경찰청장은 기관운영판공비 1천5백60만원,정원가산금 3천6백만원,지휘정보비 9백60만원등 총 5천2백56만원을 판공비와 정보비로 산정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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