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민속촌 만들어-양주군,2011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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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양주군에 2011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촌 건립이 추진된다. 양주군은 7일 2천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흥면삼상.일영리 일영유원지와 백석면기산리중 한곳을 선정,현재의 용인민속촌(17만평)보다 여섯배 가량 큰 1백만평 규모의 민속촌 건립을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군은 이를 위해 두곳을 대상으 로 현재사업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은 최종 입지가 선정되는대로 민자를 유치해 건설하거나 경기도와 함께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결정,사업에 착수할예정이다.
이곳 민속촌에는 현재 조선시대의 민속풍물만 전시중인 용인민속촌과 달리 선사시대.고조선.삼국시대.고려시대.조선조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민속풍물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민속공연장,토속음식점,민속품판매.전시장등의 위락시설도 함께 갖춰진다.
이 민속촌이 조성되면 민속풍물연구와 역사교육의 장을 겸한 장흥.일영.송추유원지등과 연계한 수도권 최대 관광지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주군의 재정확충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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