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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수지女史 再연금-시위학생 300명도 구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양곤 로이터=연합]미얀마 경찰은 3일 군사정부를 비난하는 시위를 벌인 3백여명의 학생을 구금하고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지여사의 자택부근을 다시 봉쇄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학생 1천5백여명은 2일 지난 10월 양곤기술원(YIT)소속학생들과 레스토랑 소유주간의 분쟁을 경찰이 부당하게 처리한데 항의,정부의 공정한 조사와 연행학생에 대한 인권보장등을 요구하며 지난 88년 민주화요구 시위이래 최대규모의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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