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4관왕.박미경은 3관왕-96종합체조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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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 체조의 대들보 이주형(대구은행)과 박미경(성산중1)이 96전국종합체조선수권대회에서 각각 4관왕과 3관왕을 차지하며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1일.태릉선수촌).
애틀랜타올림픽 평행봉 7위,철봉 8위에 올랐던 이주형은 전날남자부 개인종합에서 57.15점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1일종목별 결승에서도 안마.평행봉.철봉에서 각각 1위가 됐다.
또 차세대 기대주 박미경도 전날 여자부 개인종합 1위(37.
649점)에 이어 종목별 결승에서 평균대와 이단평행봉에서 안정된 연기를 펼쳐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대한체조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5명(이주형.조성민.
김동화.여홍철.조성호)과 여자 5명(박미경.김라라.박주영.공윤진.지해성)의 국가대표선수를 선발했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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