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속리산 문장대휴게소 33년 만에 철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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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1976년에 설치됐던 속리산 문장대휴게소(사진)가 33년 만에 사라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3일 휴게소를 폐쇄한 뒤 7일 철거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큰 암석이 하늘 높이 치솟아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문장대(해발 1054m) 턱밑 해발 1000m 지점에 있는 문장대휴게소(면적 284㎡)는 30여 년간 등산객에게 음료수와 간식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파란 지붕이 문장대를 가로막는 등 주변 경관을 해치고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이 나온 데다 시설물도 낡아 공단 측이 헐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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