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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대우 강병호 사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67년 회사 설립이래 줄곧 해외지향적인 영업활동을 펼쳐온 것이 수상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금탑산업훈장과 1백억달러 수출탑상을 동시에 수상한 ㈜대우의 강병호(康炳浩.53)사장은“그룹의 모기업으로서 세계경영이라는 그룹방침에 충실한게 수상의 계기가 됐다”면서“내년의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그룹의 위상을 높이고 활력을 불어넣 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康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법대를 졸업한뒤 산업은행에서 10여년간 근무하다 대우로 옮겨 21년째 몸담고 있다.95년 2월부터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올해 다른 기업들은 수출부진으로 고전하는데 유독 대우가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시장다변화와 수출상품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국내기업중 최대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세계 1백65개국에 3천여개의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특히 자동차.전자.기계.선박.철강.금속등 주요 품목에서 고르게 신장하고 있으며,지역 별로도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지 않다는게 다른 회사와의 차이점이다.” -수출호조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나.
“세계경영이 성과를 거두고 있어 내년에도 호조가 계속될 것이다.특히 자동차.전자.통신.중장비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장비및 부품의 수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에 대비한 수출전략은. “자동차.전자.중장비등 전략품목에 대한 해외직판체제를 확립하고,글로벌 판매유통망 구축을 가속화하겠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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