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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寶등 7개文化財 명칭변경-남대문,숭례문.동대문,흥인지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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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보 제1호 남대문의 공식명칭은.서울 숭례문'으로,보물 제1호.동대문'은.서울 흥인지문'으로 바뀌는등 7건의 문화재 공식명칭이 변경된다.
또 보물 제444호로 지정돼 있는.익산왕궁리오층석탑'등 6건의 보물이 국보로 상향 조정된다.
문화재관리국은 28일 일제지정 문화재중 명칭변경 7건,상하 등급조정 15건등 모두 22건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표 참조〉 문화재관리국이 역사바로세우기사업의 일환으로 금년초부터 추진한 일제 지정문화재 재평가사업에 의한 이번 결정은.
남대문'등과 같이 일제가 임의로 붙였거나 원래 .해인사대장경판전(殿)'이었던 것을 물품창고의 의미인.경판고(庫)'같이 문화재 가치를 폄한 명칭을 원상회복시킨 점이 특징이다.
이번 재평가작업은 일제가 8차에 걸쳐 지정한 우리 문화재 5백3건(국보 69건,보물 2백70건,사적 98건,사적및 명승 3건,천연기념물 63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편 논란이 돼온 국보 제1호 재지정 문제는 이번 재평가작업에선 손대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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