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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기자등 4명 美 자유언론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미국 언론인보호위원회는 26일 정부부패를 폭로한 멕시코기자를비롯,인도.팔레스타인.터키등 4개국 기자를 올해 .자유언론상(프리덤 어워즈)'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상은 위험이나 박해에 직면한 외국 언론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5년전 미국 언론인들이 설립했다.
올해 수상자들과 수상이유는 다음과 같다.
▶멕시코 주간지 제타의 J 헤수스 블랑코르넬라스 편집장=정부부패를 지속적으로 파헤치는 이 주간지는 88년 정체불명의 괴한들의 난입으로 엑토르펠릭스 미란다 부장을 잃었으며 블랑코르넬라스는 기자들의 수뢰를 배격하는 기풍을 정착시킨 공 로를 인정받았다. ▶인도 일간 아시안 에이지의 유수프 자밀 기자=인도점령하의 카슈미르지역에서 일어난 내전을 목숨걸고 용감하게 취재.그는 95년 그가 수취인으로 된 우편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동료기자를 잃었으나 자신은 부상에 그쳤으며 호전적인 카슈미르 분리주의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위협을 받고 있다.
▶인터뉴스 미들 이스트의 공동국장겸 아랍 미디어 인터넷 네트워크의 다우드 쿠탑 사업국장=이스라엘 정부와 팔레스타인 당국의검열에 도전해오면서 중동평화협상에 관해 몇차례 특종을 했으며 팔레스타인 언론인으로는 최초로 이츠하크 라빈.시 몬 페레스등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인터뷰.
▶폐간된 터키신문 오즈구르 군뎀의 오차크 이시크 유르트쿠 부장=정부의 검열제를 무시하고 쿠르드분쟁을 취재.보도했다는 이유로 이스탄불 동쪽 사카리아교도소에 수감중.오즈구르 군뎀지는 쿠르드 분리주의운동에 대한 균형있는 보도로 평판을 얻었다.
[뉴욕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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