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입학제 17개大서 첫 실시-교장.市.道교육감이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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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학입시제도가 다양화하면서 97학년도에 포항공대등 모두 17개 대학이 추천입학제를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백62개 대학 입학요강에 따르면 학교장과 시.도 교육감의 추천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포항공대등 17개 대학에5백50명에 이른다.
또 농어촌 특별전형 모집대학 1백29개 대학(개방대 제외)중연세대.고려대.가톨릭대등 23개 대학도 학교장의 추천을 필수로요구하고 있다.

<표 참조> 추천 입학제의 경우 대학들은 대상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성적 합격선을 1백점(대불대),2백점(경산대)등으로 내리거나 입학전형에서 수능 비중을 크게 낮춰 대상자들은 지원해볼만하다. 포항공대는 수학.과학경시대회 입상자나 학교장 추천제로모집정원 3백명의 25%인 75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대학수학능력성적 40%,학교생활기록부 30%,추천서 20%,면접 10%를 반영한다.한동대(18명).호남대(77명)도 학교장 추천제로,홍익대(10명)는 시.도 교육감 추천제로 각각 선발한다.
성균관대.이화여대등 5개 대학은 독립유공자 자녀.소년소녀가장등 1백6명을,홍익대.경산대등 3개 대학은 봉사자.효행자등 70명을 학교장등의 추천으로 선발한다.
경희대.성균관대.배재대등 5개 대학은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전국단위 효행표창을 받은 학생 1백26명을 뽑는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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