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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단기 差益 매물 쏟아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최근 상승장을 주도했던 중소형 개별종목들에 경계매물이 쏟아져나오는 가운데 주가가 소폭 내렸다.
18일 주식시장은 매매쌍방이 이렇다할 움직임없이 눈치만 보는가운데 주가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가 전장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후장들어서도 지지부진한 장세가 전개되다 중반이후 중소형주들에단기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급증하는 바람에 주가가 뒷걸음질쳐 한때 종합주가지수 7백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막판 한전등 장세영향력이 큰 대형주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형성 되면서 주가낙폭이 많이 좁혀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5.85포인트 내린 750.82로 마감,연이틀 상승을 마무리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거래량은 2천2백47만주로 여전히 부진했다.공직자 사정설이 나돈데다 이번주는기업공개.신용만기 물량등으로 수급이 악화될 것이 란 우려가 많아 분위기는 썰렁한 편이었다.
특히 지난 주말 금융산업개편설을 타고 기습상승했던 은행등 금융주들이 이날은 매물압박에 시달리면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지방소주사들이 회계장부열람청구소송을 낸 OB맥주는 기업인수.합병(M&A)기대감속에 상한가를 기록,관심을 끌었다.증시관계자들은 『이번주를 고비로 시장수급이 다소 숨통을 찾을 것으로보이나 주도주로 떠오를 만한 주식이 안보여 장세는 당분간 혼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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