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소식>人文교육 강화 성명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21개 전국 국.공립대학 인문대학장협의회(회장 서울대 인문대학장 성백인)는 지난7일 제주대에 모여 『최근의 대학교육 개혁이 인문학의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며 『인문학적 기반위에서대학교육의 모든 제도와 과정이 조정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학교육이 현실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최후의 대안이 되지 못한데서 오늘날 대학교육의 위기현상을 찾은 이 성명서는 각 대학교과과정 개편에서의 인문교양 강화와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역사문제연구소(소장 이이화)는 『일제의 경제정책과 조선사회』(정태헌 지음.역사비평사刊)의 저작비평회를 16일 오후 2시부터 연구소 강당에서 갖는다.이 책은 일제 식민지지배가 한국근대화의 토대를 닦아 60~70년대 우리나라 경 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주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실증적으로 반박한 역사이론서.이 비평회에서는 요즘 국내 학계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모든 논의가 쏟아질 전망이다.
02-277-4622.
***YS개혁 성격 분석 발표회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회장 김상곤)는 15일 오후 7시 협의회 사무실에서 「YS개혁의 성격과 평가」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개최한다.곽노현(방송대)교수가 나설 이번 발표회에서는 문민정부 개혁의 이념과 주체,개혁의 환경과 전 략에 대한 분석이 이뤄질 전망이다.02-888-3683.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