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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서울시예산안>中.환경.안전 투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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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쾌적하고 안전한 서울만들기』라는 조순(趙淳)서울시장의 시정방침에 따라 환경.안전부문에 대한 투자가 대폭 늘어난다.
환경부문은 공원녹지 확충사업을 중심으로 모두 1조6천8백58억원이 투입된다.이는 1조3천9백34억원이 들어간 올 예산보다무려 21% 증가한 규모.
여의도공원(가칭 서울공원)조성사업과 남산 제모습 가꾸기사업이본격화되며 시내 35곳에 2백평규모의 소규모 마을마당을 조성해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영등포 OB맥주공장등 공장이적지 4곳과 시립영등포병원 이적지,압구정 시유지,광화문 구경기도청사 부지의 공원화사업도 착수된다.맑은물 공급과 관련,강북과 암사정수장을 6백79억원을 들여완공하며 1천억원을 투입해 노후상수도관 5백20 ㎞가 정비된다. 일원.마포소각장 건설공사를 시작하고 중랑.난지하수처리장이 준공된다.또 탄천.가양 하수처리장이 부분 준공돼 한강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강서.노원지역 2만5천가구에 대해 지역난방사업을 벌이고 도시가스관 7백여㎞가 새로 매설돼 도시가스 보급률이 80.7%에서88.4%로 늘어나게 된다.
도시시설물 안전관리와 재난구조 구급체계등 안전부문도 올해보다4.8% 증가한 6천3백46억원이 투입된다.
94년말부터 시작된 한강교량및 일반교량.고가차도의 성능개선사업과 보강.보수공사도 계속되며 교량.터널등 67개 시설물 유지관리에 1천3백11억원이 신규 투입될 계획이다.또 택지개발등으로 인구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양천.동작.중랑지역에 소방서가 신설된다. 한편 1백16개 초등학교와 1백개 유치원 주변도로에 과속방지턱과 안전표지판이 설치되는등 어린이 교통안전시설물도 확충될 계획이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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