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전시>서양화가 조용각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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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현실에 발을 붙이고 비현실의 세계를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서양화가 조용각(趙容恪.50)씨의 개인전이 13일부터 19일까지 공평아트센터(02-733-9512)에서 열린다.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중인 趙씨가 12년만에 마련하는 이번 전시엔 72년부터 시작된 『네크로폴리스로부터의 탈출』연작에서부터시기별로 변모된 작품 50여점을 한자리에 모아 보여준다.
88년까지 계속됐던 『네크로폴리스…』로부터 90년대초까지 시도했던 『서성대는 사람들』연작과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작업하고있는 『시인의 마을』연작등 대작 중심으로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전시에 이어 20일부터 12월1일까지 서울서초동 금산갤러리(02-522-6457)에서 계속된다.여기서는 소품 위주로 20여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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