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非주류 국민통합추진회의 발족-3金시대 청산 주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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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민주당 비주류가 주축이 돼 구성한 「국민통합추진회의」가 9일발족한다.총선 이후 7개월 가까이 끌어온 민주당 주류와 비주류의 갈등은 끝내 봉합되지 못했다.통추는 국민운동조직이라고는 하나 발기인만 1만명을 웃도는 사실상의 정당조직이 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통추의 공동대표를 맡게 된 김원기(金元基)전대표는 『통추의 목적은 3金시대 청산과 지역주의 타파에 있다』고 말했다.
통추에는 金전대표외에 장을병(張乙炳)전대표,시인 신경림(申庚林.전민족예술인 총연합의장)씨,유창우(柳昌佑)영남대총장,소설가송기숙(宋基淑.전민족문학작가회의 대표)씨가 공동대표로 참여한다. 소설가 이호철(李浩哲)씨,송월주(宋月珠)조계종총무원장,백낙청(白樂晴)서울대교수,박찬석(朴贊石)경북대총장,김진홍(金鎭洪)목사등은 고문.제정구(諸廷坵).김홍신(金洪信).이미경(李美卿).이수인(李壽仁)의원 및 이철(李哲).김원웅(金元雄 ).노무현(盧武鉉).유인태(柳寅泰).원혜영(元惠榮)전의원,성유보(成裕普)씨등이 주축이다.
9일의 통추 발족식은 신한국당의 대선 예비주자 9명 전원에게초청장이 전달됐고 이중 이한동(李漢東)고문등 일부 인사는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움직임과 관련해 신한국당과의 제휴설이 나돌기도 한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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