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주정꾼이 군에서 할 일은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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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츠하크 라빈을 추모하는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촛불을 켜고 슬픈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정겹다.그러나 이제 곧 벌어질 다음 전쟁의 희생자들을 위해선 과연 누가 촛불을 켜고 노래를 부를 것인가.』-이스라엘의 칼럼니스트 암논 단크네르,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이 실패로 끝날 것을 경계하는 칼럼중에서.
▷『말로 정부를 전복시키는 것은 아니잖소.』-중국 반체제인사왕단의 부친 왕셴쩡,아들이 국가전복 음모를 꾀했다고 유죄판결을받은데 항의해.
▷『노아는 9백세까지 살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오.』-로스 페로,2000년 미국 대선에 다시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군의 명예를 실추시킨 주정꾼들이 군에서 할 일은 없다.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로루시대통령,지난 1일 민스크 의학협회에서 만취상태로 연설한 레오니드 말트세프 국방장관을 전격 해임하고 나서.
▷『나는 잘못된 시기에 잘못된 장소에 산 잘못된 사람이었다.
』-사라 퍼거슨 전 영국왕세자비,11월말 출간될 자서전 『나의이야기』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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