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공비 침투사건 관련 영동 경제적손실 2천억원대 추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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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번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귀중한 인명을 16명(당초 실종으로알려진 표종욱일병 포함)이나 앗아간 외에도 엄청난 재산손실을 가져왔다.
특히 소탕작전의 「무대」가 됐던 강릉시를 비롯한 영동지역 6개 시.군 주민의 경제적 손실은 엄청나다.손실은 ▶관광객 감소▶예비군 동원에 따른 인력손실▶송이채취 실기.오징어잡이 제한등에 따른 농어업 손실▶요식.접객업소의 매출감소▶대 중교통 승객감소등에서 비롯하고 있으며 모두 2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군별로는 강릉시가 6백67억원으로 가장 많은 손실을 입은것으로 일단 파악되고 있는데 ▶설악산을 끼고 있는 속초시와 인제군이 각 4백70여억원▶동해시 3백40여억원▶고성군 90여억원▶양양군 70여억원▶삼척시 50여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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