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뚝뚝'…매출 두달째 줄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2면

백화점 매출은 줄고 할인점 매출은 늘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매출은 대대적인 세일 행사에도 1년 전에 비해 1.7% 줄어 두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할인점은 총선일 등 휴일이 늘고 여름 신상품 대기 수요 등이 몰리면서 7.9%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상품별로 보면 백화점은 아동.스포츠(4.6%), 여성 캐주얼(2.5%) 등의 판매가 증가했지만 가정용품(-16.9%), 식품(-2.9%), 여성정장(-6.8%), 명품(-1.6%), 잡화(-1.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할인점은 식품(10.7%), 잡화(9.9%), 의류(7.9%), 가정.생활(5.7%) 등이 호조였고 스포츠(-2.9%), 가전.문화(-7.3%) 부문의 매출은 줄었다.

홍병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