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백혈병 환자돕기 나선 이진흠 목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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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30대 급성백혈병 환자를 살리기 위한 시민돕기운동을 전개하고있는 경기도파주시문산읍당동1리 신일교회 이진흠(李眞欽.40.사진)목사.李목사는 자신의 교회 신도 가운데 김형태(金炯泰.39.인천시북구십정동)씨가 지난 8월말 급성골수성백혈 병으로 쓰러지자 金씨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李목사는 파주시내 유선방송을 통해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신도 30여명과는 매일 시내 전역의상가와 군부대등을 돌며 돕기운동을 펴고 있다.
이 결과 현재까지 주민들로부터 1백47장의 헌혈증서를 기증받아 병상의 金씨에게 전달했다.李목사는 『성덕바우만군의 경우처럼국민적인 관심이 모아진다면 꺼져가는 金씨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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