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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의 설욕" 토론토 꿈 또 무산-NBA 정규리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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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50년만의 설욕을 별렀던 토론토의 꿈은 다시 50년후로 대물림됐다. 미국프로농구(NBA) 출범 50주년을 기념,2일(한국시간) 토론토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뉴욕 닉스-토론토 랩터스의 96~97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랩터스는 마지막 쿼터에 집중타를 쏟아부은 닉스의 강공에 밀려 1백7-99로 무릎을 꿇었다 .
랩터스는 46년 11월2일 토론토에서 뉴욕 닉스-토론토 허스키스가 맞붙은 BBA(NBA의 전신)개막전을 기념하기 위해 「허스키스(Huskies)」 유니폼을 입고 출전,2년생 가드 데이먼 스터드마이어(28점)를 앞세워 1쿼터를 28 -26으로 앞서는등 기세좋게 출발했다.그러나 닉스는 앨런 휴스턴(28점)과 노장 가드 존 스탁스(22점),팀기둥 패트릭 유잉(18점)트리오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특히 올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이적한 휴스턴은 7 8-76으로 뒤진 4쿼터2분12초쯤 동점골,48초후 역전골을 꽂아넣어 화려한 이적신고를 마쳤다.
50년전의 대결에서도 닉스는 허스키스를 68-66으로 눌러 프로농구사상 첫번째 승리를 거뒀다.이날 랩터스는 토론토 시민들의 뜨거운 복수심에 부응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닉스의 엄청난 뒷심에 밀렸다 .
***26면 『NBA』로 계속 뜨거운 복수심에 부응하기 위해사력을 다했으나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닉스의 엄청난뒷심에 밀렸다.
***[ 25면 『NBA』서 계속 ] 한편 지난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휩쓴 시카고 불스는 보스턴 셀틱스를 1백7-98로 누르고 상쾌한 출발을 보였고 휴스턴 로케츠도 새크라멘토 킹스를 96-85로 일축,첫승리를 챙겼다.
◇2일 전적 시카고 불스 107-98 보스턴 셀틱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95-89 인디애나 페이서스 마이애미 히트 94-81 애틀랜타 호크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90-77 뉴저지 네츠 워싱턴 불리츠 96-92 올랜도 매직 밀워키 벅스 111-103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82-78 샌안토니오 스퍼스 뉴욕 닉스 107-99 토론토 랩터스 휴스턴 로케츠 96-85 새크라멘토 킹스 댈러스 매버릭스 92-91 덴버 너기츠 유타 재즈 99-91 시애틀 슈퍼소닉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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