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영화>SBS "일요영화-아더는 영혼을 살해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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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일요명화『아더는 영혼을 살해했다』(SBS 낮12시10분)=백인들의 인디언 탄압과 횡포를 고발한 91년 캐나다 영화.인디언의 생활터전에 들어와 산을 훼손하는 제재소 소장과 그에 대항하는 인디언 지도자와 인권변호사의 이야기다.백인 들의 횡포가극에 이르자 월프 추장과 맥과이어 변호사는 소송을 준비한다.그러나 법으로 해결되지 않자 인디언 아더는 복수를 결심,제재소 소장을 찾아간다.원제 『Clear cut』.감독 리처드 볼카츠키,주연 론 리아.그레이엄 그린.
□…토요명화 『성전풍운』(KBS2 밤10시)=무기밀매업자 리베카가 홍콩경찰에 체포되자 미 CIA요원 레널이 리베카의 석방을 요구,특수부 황반장과 마찰이 일어난다.CIA는 리베카를 미끼로 거물테러리스트 하니발을 체포하려던 계획에 차 질을 빚게 된다.한편 하니발은 방송여기자 앤을 이용,리베카를 석방하지 않으면 폭탄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한다.감독 린링둥(林嶺東),주연 관즈린(關芝琳).올리비아 허시.
***아내와 사별한 맥스의 새 삶 □…일요명화『하얀 궁전』(KBS1 밤10시40분)=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아내를 사별하고 맥스는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간다.아내를 잃은지 2년이 지나도 아파트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는 그에게 친구들은 새 인생을찾으라고 조언한다.어 느날 하얀궁전이란 햄버거 가게의 중년 여종업원 노라 베이커에게 관심을 갖게 된 맥스.두 사람은 살아온배경이 너무 다르지만 점점 서로에게 새로운 삶의 의욕을 준다.
감독 루이스 맨도키,주연 수잔 서랜던.제임스 스페이더.
***베트남전 통해 反戰메시지 □…주말의 명화 『플래툰』(MBC 밤10시30분)=대학재학중 베트남전에 자원입대한 미국 병사의 눈을 통해 전쟁이 가져오는 인간의 광기와 추악함을 고발한영화.분대원간의 갈등과 처참한 살상장면,그속에서 동물로 전락해버리는 인간의 모 습을 통해 반전의 메시지를 전한다.올리버 스톤 감독의 일련의 반전영화중 첫번째 작품.주연 톰 베린저.찰리신.윌렘 데포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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