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대형 최첨단 실내 스키장인 '스키돔' 건립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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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일본 도쿄(東京)의 디즈니랜드처럼 모험.오락.스포츠기능을 갖춘 초대형의 최첨단 위락.스포츠.레저시설과 실내 스키장인 「스키돔」이 부산에도 들어설 전망이다.
부산시는 31일 「부산랜드」 건설계획을 마련,이를 민자로 건설키로 하고 참여 희망업체와 후보지를 찾고 있다.부산시는 부산랜드를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에 버금가도록 적어도 30만평이상 규모로,스키돔은 11만평 규모로 만들 계획이다.스 키돔은 실내체육관처럼 지붕을 돔으로 만들어 인공눈 위에서 언제나 스키를 탈 수 있게 만든다는 계획이다.부산시는 이들 시설의 건설비만 8백억원이 들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밖에 숙박시설과 골프연습장.볼링장등 민간투자자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대시설도 갖추기로 했다.부산시는 그러나 시설 종류등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민간투자 업체가 선정되는대로 협의해 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 시설 후보지로 서구 꽃마을 주변(38만평)과 기장군정관면 병산유원지 일대(94만4천평),사하구 다대포 일대(38만평),사하구 을숙도 주변(84만7천평),강서구 가덕유원지 주변(52만평)등 5곳을 선정,검토중이다.
부산시는 97년 1월까지 이들 시설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7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한 뒤 곧바로 착공할 계획이다.
부산〓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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