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천 생태습지원 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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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동해안의 대표적인 석호(潟湖)인 강릉시 경포호 주변을 생태적인 모습으로 조성하기 위한 경포천 생태습지원이 조성된다. 21일 초당동 경포천 입구에서 기공식을 했다.

2만9960㎡에 사업비 23억 원을 투입, 2009년 7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인 생태습지원은 인간의 간섭을 최소화 하는 선에서 조류관찰대와 아치교, 수변데크, 탐방로, 산책로, 자생식물원 및 하중도 등을 조성한다. 또 일정 깊이의 수심을 만들어 어류의 은신 및 산란처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강릉시는 담수와 바닷물이 교차하는 독특한 수생태계의 경포천에 생태습지원이 조성되면 생물다양성 높아지고, 생태탐방과 교육의 장으로의 활용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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