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증가율 20% 불황 본격화-국제수지 사상최악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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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경기침체 국면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재고가 많이 쌓이고 소비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반도체.철강을 중심으로 9월중 재고가 2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소비를 나타내는 내수용 소비재 출하증가율은 8,9월 두달 연속 0.4%의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관계기사 25면〉 경기가 부진하자 수입이 줄어든 탓에 9월중 경상수지 적자는 8월의 절반 수준인 14억1천5백만달러에 머물렀지만 올들어 9월까지의 경상적자가 1백70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이같은 9월까지의 누적 적자규모는 사상 최대며 지난해같은 기간(80억8천만달러)의 두배를 넘는 것이다.
***2면 「경제동향」 으로 계속 반면 10월중 소비자물,9월 두달 연속 0.4%의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경기가 부진하자 수입이 줄어든 탓에 9월중 경상수지 적자는 8월의 절반 수준인 14억1천5백만달러에 머물렀지만 올들어 9월까지의 경상적자가 1백70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이같은 9월까지의 누적 적자규모는 사상 최대며 지난해 같은 기간(80억8천만달러)의 두배를 넘는 것이다.
반면 10월중 소비자물가는 배추.무등 농산물 가격이 떨어지는바람에 월별로는 처음으로 0.1% 하락해 10월까지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말보다 4.6% 올랐다.
이같은 물가상승률은 정부의 연말 억제선(4.5%)을 여전히 넘어선 수준이지만 쌀.배추등 농산물의 풍작으로 지수상으론 4.
5%를 지킬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은 30일 이같은 9월중 국제수지와 산업활동동향,10월중 물가동향을 발표했다.
고현곤.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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