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 CF,토끼등장 참신한 기획 돋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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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세련된 파스텔톤의 초록색 화면을 배경으로 뛰어다니는 깜찍한 토끼,그리고 그 뒤를 부지런히 쫓아다니는 자막들,「껑충 껑충」. 광고회사 웰콤이 제작한 사무용가구 전문업체인 퍼시스 광고의첫 장면으로 TV를 보다 피로해진 눈의 피로를 잠시나마 풀어주는 청량제 구실을 한다는 평가다.
CF 스토리는 처음에 토끼가 뛰놀아 시청자가 『난데없이 웬 토끼?』라며 궁금해 할 즈음 「실적이 껑충 뛴다」는 자막으로 다소나마 궁금증을 풀어주고 곧이어 「분위기가 살아난다」는 내용과 함께 팔팔한 토끼가 「살아있는 사무실,퍼시스」 란 핵심 메시지를 애교스럽게 전달하는 것인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퍼시스의 사무가구는 국내 고유브랜드로 세계 30여개국에 수출돼 호평받고 있는데 이번 CF도 시청자들을 피곤하게 하지 않는참신한 크리에이티브로 눈길을 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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