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비자 신원보증 없어진다-내년봄부터 폐지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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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앞으로 일본에 유학할 학생들은 신원보증인을 구하지 않아도 된다. 일본언론들은 24일 유학생에 대한 입국사증(비자)발급시 의무화 돼 있는 신원보증인 제도가 내년 봄부터 없어진다고 보도했다. 교도(共同)통신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일본 법무성은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이날 2백50개 일본어학교 경영자들을 소집,보증인제도 폐지방침을 통보했다.일본 법무성은 이와함께 일본어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입국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금 까지 6개월간의 비자를 발급했으나 앞으로는 일본어학교의 신뢰도에 따라 1년으로 연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외국인이 유학 또는 일본어학교에 입학할 경우 입국전사전심사 단계에서 일본 국내의 신원보증인이 작성한 신원보증서를반드시 제출하도록 의무화했었다.
도쿄=노재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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