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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넷用 통합 소프트웨어 국산제품 경쟁력 있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인터넷을 이용해 사내 전용 통신망을 구축하는 인트라넷 도입이활발해지면서 인트라넷용 통합 소프트웨어(SW)가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트라넷용 통합 SW는 기존의 그룹웨어와 달리 월드와이드웹(WWW)환경에서 사내(社內)전자결재.전자우편.문서관리등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고 기존의 업무용 데이터베이스를 웹으로 변환해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 SW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중 하나인 아이소프트는 전자우편이나 결재등 기본적인 기능에다 사용자가 얼마든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개방형 제품 「@오피스」를 출시하고 도입을 원하는 기업.기관들의 특성에 맞게 주문 개발을 해주고 있다.
아이소프트는 최근 삼보컴퓨터의 서울 여의도 본사 인텔리전트 빌딩에 @오피스를 이용,2천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인트라넷을 구축하는등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장미디어인터렉티브는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웹과 연동(連動)해사용할 수 있는 「인트라X」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종업원 이력과 사진.경력등을 관리하는 인사관리 메뉴를 비롯,전자결재.개인일정관리.문서자료실.직원 출퇴근 체크시스템등 7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는 이 제품은 정보검색 프로그램을 자동 연결시켜주는 메타 검색엔진을 내장한 것이 특징.
이미 한국통신이 인트라넷 구축에 인트라X를 채용하는등 그룹웨어 기능을 뛰어넘는 새로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웹 인터내셔널은▶전자결재.전자회의 기능의 인트라웨어▶수주.인사.회계 통합 소프트웨어 인트라 경영정보시스템(MIS)▶일정.
명함관리용 인트라 스케줄러▶인터넷 지도등 7개의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인트라 오피스」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최신 암호화 기법을 내장해 보안기능을 강화한 「글로벌 오피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동영상.음성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홈페이지에 담을 수 있으며 전자우편.공개자료실.개인정보관리등의 메뉴가 들어 있다. 장미디어인터렉티브 장민근(張民槿)사장은 『인트라넷 재즈나인트라넷 서버등 외국산 제품이 나와 있지만 우리 기업들의 경영실정에 맞게 개발된 국산 제품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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