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해 사내 전용 통신망을 구축하는 인트라넷 도입이활발해지면서 인트라넷용 통합 소프트웨어(SW)가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트라넷용 통합 SW는 기존의 그룹웨어와 달리 월드와이드웹(WWW)환경에서 사내(社內)전자결재.전자우편.문서관리등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고 기존의 업무용 데이터베이스를 웹으로 변환해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 SW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중 하나인 아이소프트는 전자우편이나 결재등 기본적인 기능에다 사용자가 얼마든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개방형 제품 「@오피스」를 출시하고 도입을 원하는 기업.기관들의 특성에 맞게 주문 개발을 해주고 있다.
아이소프트는 최근 삼보컴퓨터의 서울 여의도 본사 인텔리전트 빌딩에 @오피스를 이용,2천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인트라넷을 구축하는등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장미디어인터렉티브는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웹과 연동(連動)해사용할 수 있는 「인트라X」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종업원 이력과 사진.경력등을 관리하는 인사관리 메뉴를 비롯,전자결재.개인일정관리.문서자료실.직원 출퇴근 체크시스템등 7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는 이 제품은 정보검색 프로그램을 자동 연결시켜주는 메타 검색엔진을 내장한 것이 특징.
이미 한국통신이 인트라넷 구축에 인트라X를 채용하는등 그룹웨어 기능을 뛰어넘는 새로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웹 인터내셔널은▶전자결재.전자회의 기능의 인트라웨어▶수주.인사.회계 통합 소프트웨어 인트라 경영정보시스템(MIS)▶일정.
명함관리용 인트라 스케줄러▶인터넷 지도등 7개의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인트라 오피스」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밖에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최신 암호화 기법을 내장해 보안기능을 강화한 「글로벌 오피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동영상.음성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홈페이지에 담을 수 있으며 전자우편.공개자료실.개인정보관리등의 메뉴가 들어 있다. 장미디어인터렉티브 장민근(張民槿)사장은 『인트라넷 재즈나인트라넷 서버등 외국산 제품이 나와 있지만 우리 기업들의 경영실정에 맞게 개발된 국산 제품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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