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꾀어 윤락가 팔아-3명 긴급구속 1명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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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울산동부경찰서는 18일 가출한 초등학교 여학생 2명을 윤락가에 팔아 넘긴 김영환(金永煥.46.대구시남구대명동).김혜영(金惠暎.여.28)씨와 이들에게 윤락행위를 시킨 윤락업소 종업원 한민구(韓敏求.31.서울시강서구천호4동)씨등 3명 을 미성년자약취유인등의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달아난 윤락업소 주인 鄭연섭(43.서울거주)씨를 수배했다.
내연관계에 있는 두 金씨는 지난 13일 오전10시쯤 대구시내모다방에서 자신들이 공중전화부스등에 붙여둔 「레스토랑,여종업원구함」이라는 스티커를 보고 찾아온 李모(14.울산S초등교 6년.울산시동구화정동)양과 같은 학교 朴모(12. 6년)양등 2명에게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서울강동구천호동 속칭 「텍사스촌」에서 윤락업을 하는 鄭씨에게 팔아 넘긴 혐의다.
울산=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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