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 WBA주니어라이트급 최용수 3차방어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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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프로복싱 WBA 주니어라이트급 세계챔피언 최용수(24.극동서부체)가 하나뿐인 한국의 세계챔프 벨트를 지켰다.
국내유일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는 1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벌어진 3차방어전에서 미타니 야마토(25.일본)를 맞아강력한 양훅과 어퍼컷을 섞은 효과적인 공략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94년 10월 아르헨티나에서 빅 토르 우고파즈로부터 왕관을 빼앗은 최는 이로써 1차방어전 판정승을 포함해 미타니에게만 세번째 승리를 거두며 프로통산 21승(13KO)2패를 기록했다.대전료는 20만달러(1억6천만원).94년 10월프로에 데뷔한 미타니는 이날 패배로 8승(7KO)3패를 마크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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