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등 광역권 개발 영동권도 추가방안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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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정부는 국토의 균형개발을 위해 부산.경남권 개발계획 등 광역권 개발계획에 강릉.속초등 영동권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건설교통부는 7일 국회 국정감사에 대한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7개로 돼있는 광역권 개발계획은 모두8개로 늘어나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광역권 개발계획에 강원도가 포함돼있지않아 지역민의 소외감이 적지 않다』면서 『국토의 균형개발 차원에서 강릉.속초등을 중심으로 한 영동권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영동권의 광역개발계획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 토중』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영동권 광역개발계획을 수립할 경우 현재 추진중인 설악산 관광지,폐광지역 개발,양양 국제공항,북평항등을 연계해 이 일대의 광역관광단지 개발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또 북한에 가까운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북한관련 시설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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