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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여성 타깃 마케팅 강화했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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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부문에서는 미스터피자가 선정됐다. 미스터피자는 최근 여성을 주타깃으로 하는 밀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장기간 저온 숙성 시킨 빵(도우)만을 이용해 요리사가 반죽을 직접 때려 피자를 만든다고 한다. 이를 석쇠에 구워 기름기 없이 담백한 맛이 강점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손으로 만드는 정통 수타 피자’로 인식되어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여기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브랜드 슬로건을 ‘기름 뺀 수타 피자’에서 ‘Made for Women’으로 교체했다. 여성을 주 타깃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2007년에는 ‘Love for Women’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아래 여성 마케팅을 더욱 강화했다. 차별화 된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앞세운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이 주효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서울 이화여대 앞에 1호 점을 낸 이래 18년이 지난 현재 330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근래에는 해외 진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00년에 중국 시장에 진출, 현재 베이징에 9개, 천진에 1개 등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유력지인 북경만보가 선정한 우수 피자점에 2년 연속(2000년, 2001년)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 2007년 1월에는 미국 LA 월셔 블루버드와 세인트 앤드류 애비뉴 교차로에 미국 1호점인 미스터 피자 윌셔를 오픈 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베트남 BTC 그룹과 최초 로열티 100만 달러를 지급받고 ‘마스터 프랜차이즈 MOU’를 체결, 현지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미스터피자는 올해 하반기 중국 내 1~2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할 예정이다. 별도 법인(Mr. Pizza Western Inc.)으로 운영되는 미국 시장의 경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올해 안에 3호 점까지 오픈 해 전초기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후 2010년부터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 서부 지역부터 동부 지역의 뉴욕에 이르기까지 3년 내 50개점 오픈 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베트남에는 올해 호치민시와 하노이시에 각각 직영점을 한 개씩 설립한 후 2009년 까지 각각 두 개씩 추가, 총 6곳의 직영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는 베트남 전역에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 2020년까지 30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하고 더불어 중국, 미국에 이은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 하기 위한 주요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이회사는 설명했다.

미스터피자는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프리미엄 급 신제품 출시와 여성 마케팅으로 올해 350개 매장 확보와 3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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