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정보사냥터에 뛰어든 사냥꾼이 반드시 갖춰야될 도구는 무엇일까.모두 정보검색프로그램을 한 목소리로 꼽는다.
서치엔진이라고도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특정 주제어나 단어등을통해 관련 웹사이트를 찾아내는 무기.정보사냥대회는 이 서치엔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정보검색프로그램의 대명사는 「야후」였다.야후는인터넷 정보검색의 대중화를 연 서치엔진으로 풍부한 내용조회가 강점이다.
「인포식」이나 「라이코스」「웹크롤러」등도 원조격인 정보검색프로그램으로 네티즌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인터넷에 모습을 드러낸 「알타 비스타」는한글과 영문이 동시에 검색되는 엔진.미 디지털 이큅먼트사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64비트 알파컴퓨터에서 작동돼 기존 검색프로그램보다 최대 1백배 이상 검색 속도가 빠른게 장점.
한글 정보를 검색해주는 엔진도 풍부하다.두산정보통신의 심마니는 한번 검색하고 나면 그 내용이 색인으로 자동저장되는 것이 특징.외래어의 경우 영문으로도 전환돼 한글.영문자료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충남대 대학원생 김영렬(金榮烈.25)씨가 만는 코시크도 유명한 한글 웹 검색기▶건강.의료▶경제.산업▶컴퓨터.인터넷등 11개 항목으로 구분,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까치네는 웹상에서 자료를 자동으로 모아오는 로봇시스템을 활용한 한글검 색 프로그램.웹주소 마지막 부분에 한국을 나타내는 kr라는 문자가 들어 있으며 자동으로 검색,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하기 때문에 자료량이 풍부하다.
「마당발」과 「다찾니」는 최근 선보이기 시작한 검색엔진으로 많은 자료를 빨리 찾아줘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