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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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스타 최홍만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살기 싫은 세상" "조용히 떠나고 싶다"는 등의 글을 올린 데 대해 사과했다. 최홍만은 9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 '자기소개'란에 "팬들께 걱정을 끼쳐서 죄송합니다"라며 "겉과 속 전혀 다른 기사 내용+악플 제발 제발 그만ㅠ"이라고 썼다.

최근 뇌종양 수술과 군대 면제 등 논란을 빚었던 최홍만은 9일 오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자기소개'란에 "누가 내 맘을 알까? 속 마음을 사람들은 보이는 모습만 보구 시끄럽게 하고 ㅠㅠ"라며 "다시 태어나고 싶지만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라는 글을 남겨 관심을 끌었다. 그는 이어 "아무튼 살기 싫은 세상" "조용히 떠나고 싶다"는 등의 글을 바꿔가며 올렸다. 미니홈피 메인에도 "죽고 싶다"는 글이 담겨 있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최홍만의 미니홈피에는 그를 응원하고 위로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팬들은 방명록 글을 통해 "최근에 여러가지 일 때문에 힘들었을 것 같다"며 "그래도 언제나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힘내달라, 부탁이다"는 글을 남겼다.

최홍만의 사과 글이 올라간 다음에는 "걱정했지만 죄송하지 않아도 돼요, 힘내세요" "이 상황에 악플 남기는 사람들은 정말 이해할 수 없군요"라는 등의 글이 올려지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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