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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짜 부시?…영화 'W.' 닮은꼴 화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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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W.'가 오는 17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부시 대통령의 공과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다 제44대 미국 대통령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개봉한다는 점에서 영화 'W.'는 기획 단계부터 화제였다.

하지만 정작 영화 예고편이 공개된 뒤엔 실존 인물들을 꼭 빼닮은 배우들의 외모가 더욱 화제다. 특히 부시 대통령 역을 맡은 배우 조쉬 브롤린의 외모는 부시 대통령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 영화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된 뒤, 부시 역으로 분한 조쉬 브롤린의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관심은 더욱 커졌다. 부시 대통령의 핵심참모인 칼 로브는 실물과 영화속 인물이 구분이 안될 정도로 닮았다.

로라 부시 역에는 엘리자베스 뱅스, 아버지 부시 역은 제임스 크롬웰,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역은 댄디 뉴턴,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역은 스콧 글렌,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역은 제프리 라이트 등이 맡았다. 실존 인물과 흡사한 배우들의 외모는 영화의 현실감을 더했다. 부시 대통령의 방탕한 젊은 시절, 신앙을 갖게 된 과정, 대통령 당선 과정 등 부시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 'W.' 의 메가폰은 올리버 스톤 감독이 잡았다.

글 뉴스방송팀 송 정 작가
영상 뉴스방송팀 강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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