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도약하는 아시아 "아시아 와이드" 특집면 신설

중앙일보는 「아시아.태평양의 세기(世紀)」라는 시대적 요청에따라 국제면에 「아시아 와이드」를 신설합니다.아시아지역 국가들이 지난 30년간의 짧은 기간에 이룩한 눈부신 성장과 그 결과수직 상승한 국제적 위상과는 달리 이 지역 언 론의 아시아문제보도는 구미(歐美)취향을 못벗고,우리의 앞마당이요 뒷마당같은 아시아 뉴스는 미국과 유럽뉴스의 그늘에 가려져 왔습니다.
〈관계기사 3~5면〉 중앙일보는 22일 창간 31주년을 맞아독자 여러분께 보다 많은 아시아뉴스를 아시아의 시각에서 보다 성실하게 전달할 목적으로 매주 월요일 「아시아 와이드」를 내기로 한 것입니다.
「아시아 와이드」는 앞으로 대폭 강화될 아시아 취재진과 아시아 각국 전문가들의 기고,아시아 지도자들과의 현지 인터뷰,그리고 역내(域內) 주요 언론과의 밀접한 제휴등으로 생동하는 지면이 될 것입니다.
중앙일보는 이를 위해 먼저 아시아의 현재 좌표를 살펴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21세기-아시아의 시대가 다가온다」와 아시아 각국에 뿌리내리고 살고 있는 한국인들의 삶과 애환을 상세하게 들여다보는 「아시아 한인(韓人)사회의 어제와 오늘 」이라는 대규모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21세기를 준비하는 중앙일보의 또 하나의 야심찬 기획 「아시아 와이드」에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