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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커베키아 3언더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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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6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시작된 제23회 매경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버디 6, 보기 3개)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국내 상금랭킹 1위 신용진(39.LG패션)과 이인우(32.이동수골프).박태원(30) 등이 1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뽀빠이' 크레이그 패리(호주)는 이븐파를 쳤고, 지난해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던 장익제(31.하이트맥주)와 '독사' 최광수(44.KTRD)는 2오버파, PGA 2부 투어에 진출할 예정인 강욱순(39.삼성전자)은 3오버파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약혼녀를 캐디로 대동한 캘커베키아는 "오늘 스코어에 만족하며 8~9언더파면 우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캘커베키아는 또 "이번 대회 상금 일부를 한국의 불우이웃이나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돕기 기금으로 내겠다"고 덧붙였다.

용인=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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