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현장>종합 인터넷 업체로 탈바꿈 '넥스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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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보다 빠르게,보다 편하게,보다 친절하게」.
인터넷 전문업체 넥스텔(대표 金聖顯.(02)202-9300)사의 경영방침이다.
서울송파동29 부영빌딩에 위치한 넥스텔은 지난 94년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전문 서비스를 표방하며 설립된 업체.우리나라인터넷 도입초기에 불모지대를 개척하며 사업에 나섰던 넥스텔은 2년이 지난 현재 인터넷 접속 상용업체가 13개 로 늘어나자 선두주자로 앞서나가는 기업이미지 심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넥스텔은 그동안 완벽한 통신망 구축과 서비스 준비에 몰두,지난해 6월부터 상용화에 나서 현재 1천6백명의 개인가입자를 확보하고있다. 金대표는 상용서비스와 함께 최근 홈페이지 제작.인터넷 교육.전용선 구축.인트라넷 제품 개발등으로 사업을 다각화,종합인터넷 업체로 탈바꿈했다.지난해말 설립한 뉴미디어연구소에서 프로그래머와 웹 디자이너등 13명이 밤을 새우며 홈페이 지 제작에 몰두,아시아나항공.시설관리공단등 20여곳의 작품을 만들어 디자인과 정보 내용이 알차다는 호평을 받았다.넥스텔은 본사 교육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강좌를 열어 성황을 이루자 지난달부터는 컴퓨터학원 강사를 위한 전문가 교육과정을 최초로 마련했다.
金대표는 『인터넷 전문강사가 부족한 실정에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며 『컴퓨터강사도 수강생으로 돌아가 인터넷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귀띔했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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