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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한의대 졸업생등 의료봉사동아리-자원봉사대축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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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희대 한의대 졸업생.재학생 20여명으로 이뤄진 자원봉사자들이 14일 노인들에게 한방진료활동을 벌였다.
의료봉사동아리 「우리 살림봉사단」(회장 황만기.26.경희대 한의대 본과 2년)회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강서구가양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인들에게 침을 놓아주는등 진료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3년전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7시까지 이곳을 찾아온 이들은 일부 노인들에게는 한약을 무료로 지어주기도 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방문진료도 마다하지 않는다.
3년째 봉사해 온 허용석(24.한의대 본과3)씨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침을 맞고 나면 몸이 날아갈듯 하다며 좋아하셔서 바빠도 토요일만큼은 반드시 이곳을 찾는다』고 밝혔다.
중풍환자인 황옥순(黃玉順.65)할머니는『매주 토요일마다 침을놓아주는 이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불편한 다리를 어루만졌다.
정제원.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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