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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사용자 21% ID도용 경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PC통신의 실생활 적용및 확대에서 보안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전자상거래 확대보급에 결정적인 변수가 되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거리다.
한국정보문화센터는 최근 2천3백65명을 대상으로한 「통신이용실태조사」결과를 내놨다.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20.8%가 PC통신 개인이용자번호(ID)를 도용당한 경험이 있고 1.8%는 홈쇼핑 거래후 카드번호 유출 경험까지 있다고 밝 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또 응답자중 무려 61.9%가 PC고장을경험했으나 애프터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40.3%에 불과,네트워크 시대를 여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를 저해하는 또 다른 요인은 PC통신 홈쇼핑 자체의한계임도 드러났다.응답자의 61.5%는 다양하지 못한 상품에 불만을 표시했고 제품 설명 미흡으로 충분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지적도 66.9%에 달했다.특히 이로 인한 반품요청시 54.3%가 거절당한 경험이 있는데다 19.5%는 배달사고를 당한것으로 답변했다.
PC통신서비스 자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도 많은 실정이다.접속장애를 호소한 응답자가 무려 78.6%,접속의 안정성 결여를 지적한 응답자도 76.4%나 됐다.반면 이용의 편리성과 이용요금 만족을 표시한 응답자는 각각 23.3%,22.
1%에 불과해 개선여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허의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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