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車 내년부터 시판-폴크스바겐,韓.日공세 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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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브뤼셀=연합]독일 폴크스바겐사는 내년부터 대당 1만5천달러정도의 자동차를 출고,한국.일본등의 중저가 자동차공세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측은 현대.대우등 한국의 중저가 자동차에 맞서기 위해 자회사인 체코의 스코다사에서 「옥타비아」 모델을 생산,내년부터 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 대당 1만5천4백달러선에 시판될 것으로 보이는 이 자동차는 체코의 볼레슬라프공장에서 현지의 싼 노동력과 폴크스바겐사 승용차의 대명사인 골프등의 부품을 50%까지 사용함으로써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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