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김해시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08 중소기업 선진화박람회’에 참여한 업체들이 21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박람회에 러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멕시코 등지에서 온 해외바이어 24명과 110여개의 지역 업체와 수출상담회를 벌인 결과 이들 바이어들이 26개업체와 21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주요 수출업체로는 알루미늄 복합패널 생산업체인 월드메카텍이 400만달러를, 파이프 제조회사인 ㈜우경P&J는 300만달러를, 밸브류 생산업체인 HJ밸브가 290만달러를, 스테인리스 정밀강관 제조업체인 풍성정밀관이 250만달러어치를 각각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지에 수출키로 합의했다.
또 공장자동화 기계설비업체인 신풍산업기계와 승강기 제조업체인 ㈜아남테크, 밸브류 업체인 ㈜에이스브이 등도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김해시는 밝혔다.
박람회 부대행사로 지난 2일 개최된 ‘2008 김해시 채용박람회’에 213개 업체와 2400여명의 구직인원이 참여해 486명이 새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