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오픈 6일 티오프…국내 골프 시즌 돌입

국내 프로골프가 6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남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매경오픈 남자 골프대회(총상금 5억원)를 시작으로 2004 시즌에 돌입한다.

대회에는 크레이그 패리(37.호주)와 마크 캘커베키아(44.미국) 등 해외 스타들도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대결한다. 팔뚝이 굵어 '뽀빠이'란 별명을 가진 패리는 지난 3월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포드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면서 통산 2승을 거둔 선수다. 프로 데뷔 23년째인 캘커베키아는 1989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포함, 11승을 했다. 패리는 지난해 챔피언 정준(34.캘러웨이) 및 차세대 유망주 김대섭(23.성균관대)과, 캘커베키아는 최광수(44.KTRD).장익제(31.팀애시워스)와 라운드한다.

이 밖에 허석호(31.이동수패션).신용진(40.LG패션).강욱순(29.삼성전자) 등이 참가한다.

정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