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공단건설 보류 대구 거센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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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위천국가공단 건설에 대한 정부의 승인여부와 관련,대구시의회가청와대.각정당을 방문해 승인을 촉구키로 한데 이어 시민단체도 시의회의 움직임에 동조하고 나서는등 위천공단건설을 둘러싼 대구지역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시의회 위천공단 조성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수가)는 1일 『오는 6,7일께 청와대와 각 정당을 방문해 위천국가공단 승인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시의회는 청와대와 신한국당을 방문,공단조성 유보 결정에 대해 항의하는 한편 국민 회의.자민련.민주당등에는 『낙동강수질개선 작업과 공단조성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의회는 대구시내 8개 구.군의회와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경조)와 곧 시민서명운동에 들어가는 한편 대규모 시민궐기대회도 열기로 했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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