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지페스티벌에는 70개 시민 공연팀이 참가한다. 밴드·무용·합창단·인형극단·마임·풍물 등 다양한 장르의 팀이 출전한다.
대구축제조직위원회가 ‘시민 예술가 시대, 신천에서 예술과 놀자’로 축제 슬로건을 정한 이유다. ‘으뜸프린지상’ 수상팀에 100만원의 격려금을 주는 등 시상도 풍성하다.
수상무대에선 신천 야외공연예술제가 열린다. ‘해설이 있는 명작 발레’와 현대 무용 ‘마돈나! 나의 아씨여’가 펼쳐진다. 또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을 기념해 ‘오페라&시네마콘서트’도 무대에 오른다. 대학 문화축제도 열려 경북대의 ‘그랜드칩스’와 계명대의 ‘불카누스’ 등의 공연과 ‘천마응원단’ ‘비사응원단’ 등 대학 응원단의 응원전도 감상할 수 있다. 행사장에선 각종 조형예술도 감상할 수 있다. 지역 설치 미술 작가 10개팀이 신천과 둔치에 조각·설치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축제조직위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을 위해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경대사대부고∼수성·대봉·희망·중동교∼남구청∼봉산육거리를 도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홍권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