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 또 1차不渡 3자 인수 불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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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3자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주택건설업체 건영이 19일 또다시 1차 부도를 냈다.이와 함께 그동안 건영을 인수할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제일제당이 건영 엄상호(嚴相皓)회장과의 의견차를 이유로 인수협상 포기를 시사하고 있어 건영의 향방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지난 3일 건영이 낸 1차 부도를 신규 여신을 일으켜 막아준뒤 그동안 1백70억원 정도를 지원,건영의 어음을 대신 결제해온 서울은행은 19일 교환에 돌아온 20억원 규모의 건영 어음을 막아주지 않고 일단 1차 부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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