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레슬링 자유형도 금메달 바짝 접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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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레슬링 자유형의 박장순(삼성생명)과 장재성(주택공사)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메달고지에 한걸음 다가섰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박장순은 1일(한국시간 2일)조지아콩그레스센터에서 벌어진 74㎏급 3회전에서 일본의 다쿠야 오타를 5-0으로 눌러 2일 불가리아의 플라멘 파스칼레프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박장순은 1회전에서 마호메드 가지예프(아제르바이잔)를 3-1로 누른데 이어 2회전에서도 빅토르 페이코프(몰도바)를 3-0으로 이겼다.
또 62㎏급 장재성은 1회전에서 아루티운 바르세귀안(키프로스)을 5-2로 공략한 뒤 2회전에서 엔리크 쿠바스(페루)를 3-0으로,3회전에서는 엘브루스 테데예프(우크라이나)를 3-1로눌렀다. 이로써 장재성은 이탈리아의 지오반니 스킬라치와 준결승을 갖는다.
그러나 90㎏급 김익희(칠곡군청)는 3회전에서 조제프 로히나(슬로바키아)에게 연장전에서 3-1로 패해 패자전으로 밀렸다.
애틀랜타=권오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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