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술뷔페서 알콜량기준 소비최고 양주 가장 많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주류 뷔페에서 마음껏 술을 마시게 한다면 손님들이 무슨 술을가장 많이 선택할까.단순히 양을 따지면 생맥주가 가장 많지만 알콜함량으로 환산한 양은 양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신세계푸드시스템이 서울강남구삼성동에서 운영하는음식과 술 뷔페식당인 「까르네스테이션」이 지난 6개월동안 고객이 소비한 주류를 분석한 결과 나왔다.
6개월간의 주종별 소비실적을 보면 생맥주 소비량은 1만7천2백ℓ(20ℓ들이 8백60통),양주 소비량은 3천8백50ℓ(7백㎖ 기준 5천5백병),와인 3천5백25ℓ(7백50㎖ 기준 4천7백병),소주 2천6백30ℓ(3백60㎖ 기준 7천 3백병)순이었다. 대중주인 소주 1ℓ를 마실 때 맥주는 6.5ℓ,양주는1.46ℓ,와인은 1.34ℓ를 마신 셈이다.
또 소비량이 많은 맥주(알콜도수 평균 4도)와 양주(평균 40도)를 순수 알콜량으로 환산하면 양주가 1천5백40ℓ,맥주가6백88ℓ로 양주가 2.2배 많았다.
까르네스테이션 관계자는 『첫달인 1월 양주 소비량은 1천2백병 수준이었으나 소비량이 점차 떨어져 4월 이후 8백병 수준을유지하고 있고,대신 소주의 소비량이 첫달 1천병에서 매월 10% 정도 증가,5월 이후 1천3백병 수준에서 안 정되고 있다』며 『여성 고객의 증가로 포도주와 칵테일이 증가세를 보이고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맥주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의 1인당 주류소비량은 맥주(5백㎖)1백13병,소주(3백60㎖)6 5병, 위스키(7백㎖)0.71병 순이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까르네스테이션은 국내유일의 음식과 주류 뷔페레스토랑으로 하루 8백명의 고객이 찾고 있다.
고세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