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추악한폭력테러>下.각국 對테러 활동-이스라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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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현대의 대표적 테러인 여객기 납치.폭파가 시작되는 곳은 공항이다. 이스라엘은 공항의 철벽 보안을 자랑한다.아랍 테러조직의위협에 항상 노출돼 있는 만큼 공항 보안망은 철저하다.
이스라엘의 공항 안전조치는 이스라엘을 떠나는 항공편은 물론 이스라엘행이 가장 많은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도 대상으로 삼는다. 안전을 위한 조치는 매우 까다로워서 이스라엘을 떠나는 여행객은 출발 3시간 전에,이스라엘로 가는 여행객은 출발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만 하며,이스라엘 출발여행객은 공항요원들로부터 체류 기간중의 활동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
또 탑승권을 교부받고도 탑승하지 않은 사람의 화물등 의심나는것은 싣지않고,프랑크푸르트에서는 모든 가방을 펼쳐놓고 X선 검색을 하며 옷을 모두 벗겨 조사하는 경우까지 있다.
워싱턴=길정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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