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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流失 지뢰등 곳곳에-연천 차탄川 복구작업 要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26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군부대에서 유실된 포탄과 지뢰등폭발물이 물살을 타고 연천군지역에 흩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경기도연천군신서면와초리 주민들에 따르면 허태원(許泰元.41)씨 집 돼지축사에서 군부대에서 차탄천 물에 휩쓸려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105㎜ 포탄과 대인지뢰 1발씩이 발견됐다. 許씨 집은 연천지역에 홍수피해를 몰고온 차탄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차탄천이 범람하면서 許씨 농장은 완전히 물에 잠겼었다. 또 許씨 농장에서 1㎞가량 남쪽에 있는 옥산리의 한 농장에서도 이날 오전 105㎜와 155㎜ 포탄이 발견됐다.
연천=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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